"이번 생은 남해라서"
vol.68 처음 살아보는 삶 앞에서, 다시 고향을 떠올리는 마음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서, 누구나 서툴다. 일도, 사랑도, 관계도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우리는 문득 아주 오래된 곳을 떠올린다.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곳, 조금 흐트러져 있어도 괜찮은 곳, 처음의 나를 알고 있는 곳.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 윤지호에게 남해는 그런 장소였다. 작가의 꿈을 안고 서울에서 버티던 지호가 다시 마주한 고향은 화려한 여행지가 아니라, 김장 냄새와 가족의 말소리, 오래된 집의 온기가 남아 있는 삶의 배경이었다. 떠나온 곳이지만 완전히 멀어진 적은 없는 곳. 그래서 남해는 지호에게 돌아가는 장소이자, 다시 자신을 정리하는 시간이 된다.
이번 남해로ON 뉴스레터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는 마음’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남해는 처음 살아보는 인생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곳이다. 잘 살고 있는지 묻기보다,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앉혀두는 곳.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여행도 그런 장면 하나에서 시작되는지 모른다.
* 남해로ON 뉴스레터는 남해의 사람과 공간, 그리고 이곳에서 새롭게 써내려가는 여행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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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처음 살아보는 인생 앞에서 서툴게 흔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지만, 결국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을 건드린다. 일도, 사랑도, 관계도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문득 떠오르는 곳.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조금 흐트러진 모습으로 돌아가도 괜찮은 곳.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그 마음을 남해라는 고향의 풍경 위에 조용히 겹쳐 놓는다.
특히 남해는 이 드라마에서 단순한 촬영지가 아니라, 윤지호가 잠시 숨을 고르는 시작점처럼 그려진다. 상주은모래비치와 남해상주중학교 일대는 지호와 친구들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두모마을과 해안도로는 서울에서 버티던 마음을 다시 제자리로 데려온다. 김장 냄새와 가족의 말소리, 오래된 집의 온기까지 더해지며 남해는 떠나온 곳이지만 완전히 멀어진 적 없는 고향의 감각으로 남는다.
image ⓒ 이번생은 처음이라 홈페이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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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더 오래 남는 바다
처음인 마음은 늘 조금 서툴다.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함께 있는 시간이 무엇을 바꾸고 있는지, 그 순간에는 잘 알지 못할 때가 많다. 원천마을은 그런 마음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낮은 골목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가 보이고, 조용한 방파제 앞에 서면 말보다 먼저 풍경이 마음을 정리해준다. 어느 골목에서든 바다로 이어지는 이 마을의 결은, 처음 살아보는 우리에게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내어준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 원천마을 일원이 유난히 담담하게 남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11회에서 남세희와 윤지호는 처갓집 김장을 위해 남해를 찾고, 방파제 일대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큰 고백보다 조용한 시선이 먼저 닿고, 서툰 감정도 바다 앞에서는 조금 더 솔직해지는 순간. 인근의 노랑카라반과 작은 포토 스팟, 남파랑길에서 남해 바래길 앵강다숲길로 이어지는 해안선까지 더해지며 원천마을은 드라마 속 장면을 따라 걷기 좋은 장소로 남는다. 이번 생이 처음이라 흔들리는 마음도, 이 길 위에서는 조금 괜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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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먼저 닿는 풍경
마음은 늘 말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다.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괜찮지 않을 때가 있고,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나온 시간이 어느 풍경 앞에서야 천천히 풀어질 때가 있다. 두모마을은 그런 마음을 조용히 받아주는 곳이다. 계단식 전답과 바다, 마을 한가운데를 흐르는 맑은 물길이 어우러진 이곳은 오래된 시골의 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큰 항아리처럼 바다를 품은 마을이라는 옛 이름처럼, 두모마을의 풍경은 서툰 마음까지 넉넉하게 담아내는 듯하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 남해 촬영지로도 알려진 두모마을 일대는 특정 장면 하나보다, 남해가 가진 고향의 감각을 보여주는 배경으로 기억된다.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마을의 들판, 바다 체험과 농촌 체험이 이어지는 생활의 풍경, 그리고 다랑이논과 계절 꽃이 어우러진 파라다랑스까지 더해지며 이곳은 걷고 머물기 좋은 남해 여행지가 된다. 가까이에는 남해 서울농장도 있어 조용한 워케이션을 계획하기에도 좋다. 말이 마음보다 늦게 도착하는 날이라면, 두모마을의 길 위에서 먼저 풍경을 바라봐도 좋다. 여기서는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이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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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천천히 도착하는 학교
마음은 훔치는 게 아니라 오는 것이라는 말은, 어쩌면 학창 시절의 감정과 가장 닮아 있다. 그때의 우리는 좋아하는 마음도, 서운한 마음도, 오래 남을 관계도 미리 알지 못한 채 그저 하루하루를 지나왔다. 상주중학교와 상주은모래비치 일원은 그런 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바다가 가까이 보이는 학교 앞길,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편백 길, 조용한 마을 골목은 어른이 된 뒤에야 다시 이해하게 되는 마음의 속도를 닮아 있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에서도 이 일대는 윤지호와 우수지, 양호랑의 학창 시절 회상 장면으로 등장한다. 오랜 친구 사이에만 남아 있는 말투와 표정, 함께 자라온 사람들만이 알아보는 시간의 결이 상주중학교와 상주은모래비치 풍경 위에 겹쳐진다.
상주중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과 성장을 존중하는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로 이어져 온 배움의 공간이다. 주변으로는 남파랑길 41코스와 상주은모래비치 편백 길이 이어지고, 골목마다 작은 공간들이 숨어 있어 천천히 걷기 좋다. 마음이 늦게 도착하는 날이라면, 이 학교 앞 바닷길을 걸으며 조금 기다려봐도 좋다.
어떤 마음은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제 모습을 보여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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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좋은 마음이 끊이지 않는 상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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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시간이 천천히 밀려오는 바다
사람이 온다는 건, 한 사람의 계절이 함께 오는 일인지도 모른다. 오래 머물렀던 마음, 쉽게 말하지 못했던 사정, 함께 걷고 나서야 조금씩 보이는 진심까지. 상주은모래비치는 그런 시간을 조용히 받아주는 해변이다. 금산을 뒤로 두고 은빛 모래와 푸른 바다가 길게 펼쳐지는 이곳은, 화려한 설명보다 먼저 발끝의 감각으로 기억된다. 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곁에 있는 사람의 존재도 조금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에서도 상주은모래비치 일원은 윤지호와 친구들의 학창 시절 회상 장면으로 이어진다. 바다 가까운 마을에서 함께 자란 사람들,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관계의 결이 이 해변의 풍경 위에 남아 있다. 최근에는 마을이 운영하는 상주은모래마을카페를 비롯해, 오래된 구옥을 리뉴얼한 촌집 카페 화소반, 해변을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캠핑장까지 더해져 머무는 방식도 한층 다양해졌다. 잠시 쉬어가고, 차 한 잔을 마시고, 저녁의 바다를 바라보는 일.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여행의 온도가 조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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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는, 경험하는 만큼 가까워지니까"
남해 여행은 바라보는 순간보다 직접 해보는 순간에 더 오래 남는다. 바닷물이 빠진 갯벌 위를 걸으며 조개를 찾고, 마을에 머물며 놀고 먹고 배우고, 남해의 재료로 만든 디저트를 한 입 베어 무는 일까지. 이번 남해로ON 플러스 혜택은 남해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로 준비했다.
둔촌갯벌체험장에서는 남해 바다의 생태를 몸으로 느끼고, 남해 로컬스테이 3GO 캠프에서는 송정마을의 풍경과 이야기를 따라 머무는 여행을 경험한다. OVERDOSE에서는 남해 시금치처럼 익숙한 로컬푸드가 새로운 디저트로 바뀌는 순간을 만난다. 갯벌, 마을, 디저트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남해의 하루를 채워준다.
남해로ON 주민증은 남해, 사천, 하동의 제휴처를 통해 다양한 할인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주민증이다. 여행이 단순한 방문으로 끝나지 않고, 직접 해보고 맛보고 머무는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해로ON 플러스가 이번에도 작은 혜택을 더한다.
* 남해로ON 뉴스레터에서는 실제 남해 여행에 오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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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갯벌이 열리는 시간, 둔촌갯벌체험장
이번 남해로ON 주민증 혜택으로는 둔촌갯벌체험장에서 즐길 수 있는 쏙+조개체험 이용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갯벌 사이에 숨어 있는 조개를 찾고, 남해 바다의 생태를 가까이서 마주하는 경험은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좋은 코스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남해의 바다가 어떻게 살아 숨 쉬는지 몸으로 배우는 시간이 되어준다.
다만 갯벌체험은 물때에 따라 이용 가능 시간이 달라진다. 방문 전 반드시 둔촌갯벌체험장 홈페이지의 물때표를 확인하고 일정을 맞춰보자. 준비물과 체험 가능 시간까지 미리 확인하면, 남해의 하루가 조금 더 여유롭고 알차게 이어진다.
[혜택 안내]
- 혜택 기간 : 2026년 5월 26일 ~ 6월 30일
- 혜택 내용 : 쏙+조개체험 (20인) 선착순 무료 증정
- 이용 방법 및 혜택 : 해당 기간 중 남해로ON 제휴처인 둔촌갯벌체험장을 방문한 뒤, 남해로ON 주민증을 제시하면 됩니다.
* 이용시 꼭 홈페이지의 물때표를 확인하시고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image ⓒ 남해로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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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를 더 가볍게 즐기는 법, 3GO 캠프
남해에서의 하루를 조금 더 가볍고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남해 로컬스테이 3GO 캠프를 기억하자. 3GO 캠프는 남해에서 놀고, 먹고, 배우는 경험을 한 번에 담은 로컬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낯선 마을의 풍경을 둘러보고, 지역의 맛을 만나고, 남해송정마을이 가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시간이다.
이번 남해로ON 주민증 혜택으로는 남해 로컬스테이 3GO 캠프 구매 고객에게 남해 화전화폐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남해 화전화폐는 남해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다. 여행 중 식사, 카페, 장보기 등 다양한 로컬 소비에 활용할 수 있어, 남해 여행의 즐거움에 실속까지 더해준다.
[혜택 안내]
- 혜택 기간 : 2026년 5월 12일 ~ 5월 29일 (투어 전 구매고객 대상)
- 혜택 내용 : 남해 로컬스테이 3GO 캠프 구매 시 남해 화전화폐 3만원 선착순 증정 (10인)
- 이용 방법 및 혜택 : 해당 기간 중 남해로ON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남해 로컬스테이 3GO 캠프 앵콜상품(5월 30일 ~ 31일 진행)을 구매한 뒤, 프로그램 참여시 남해로ON 주민증을 제시하면 남해 화전화폐 3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전화폐는 남해 지역 내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로, 여행 중 식사, 카페, 장보기 등 다양한 로컬 소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선착순 혜택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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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로컬푸드를 이용한 디저트, OVERDOSE
남해의 맛이 오래 기억에 남는 이유는 결국 한 입 때문이다. 다녀온 뒤에도 문득 생각나는 향, 입안에 천천히 퍼지는 풍미, 그리고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특별한 조합. OVERDOSE는 그런 순간을 만드는 공간이다. 남해 시금치를 활용한 쌀 호두과자처럼 지역의 식재료를 새로운 디저트로 풀어내며, 로컬푸드가 가진 매력을 감각적인 방식으로 전한다.
익숙한 재료도 이곳에서는 조금 더 신선하고 특별한 맛으로 다시 기억된다. 그래서 OVERDOSE의 디저트는 단순히 달콤한 먹거리를 넘어, 남해의 로컬을 한 입으로 경험하게 하는 방식에 가깝다.
[혜택 안내]
- 혜택 기간 : 2026년 5월 26일 ~ 6월 30일
- 혜택 내용 : 호두과자 20개 1박스 (10명) 선착순 무료 증정
- 이용 방법 및 혜택 : 해당 기간 중 남해로ON 제휴처 OVERDOSE를 방문한 뒤, 남해로ON 주민증을 제시하면 됩니다. 무료 증정 혜택 종료 후에도 주민증 제시 시 정가 대비 1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image ⓒ OVERDO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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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인물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처음 살아보는 삶 앞에 서 있었다. 결혼도, 일도, 관계도, 혼자 버티는 마음도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들이 있었고, 그럴 때마다 사람은 문득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무엇을 붙잡고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이번 뉴스레터에서 남해를 다시 떠올린 이유도 그 지점에 있다. 남해는 누군가에게는 고향이고, 누군가에게는 잠시 숨을 고르는 장소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처음의 나를 다시 만나게 해주는 풍경이다.
드라마 속 남해가 특별했던 건 거창한 사건 때문이 아니었다. 오래된 집, 가족의 말투, 밥상 위에 놓인 계절의 맛, 익숙한 동네 풍경처럼 아주 일상적인 장면들이 마음을 오래 붙잡았다. 도시에서 애써 어른이 되어가던 사람이 잠시 자신의 시작점으로 돌아가는 일. 그 시간이 꼭 대단한 해답을 주지 않더라도, 적어도 “다시 살아볼 수 있겠다”는 마음 하나쯤은 남겨준다. 이번 호에서 소개한 남해의 이야기들도 그렇게, 여행지를 넘어 삶의 속도를 잠시 조절해보는 장면으로 닿았으면 한다.
그래서 이번 남해로ON 혜택도 남해를 조금 더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둔촌갯벌체험장에서 물때에 맞춰 갯벌을 걷고, 남해 로컬스테이 3GO 캠프에서 마을에 머물며 놀고 먹고 배우고, OVERDOSE에서 남해 로컬푸드가 담긴 디저트를 맛보는 일까지. 처음 살아보는 오늘이 조금 버겁게 느껴지는 날이라면, 이번에는 남해에서 잠시 다른 속도로 걸어보자. 바라보는 여행을 넘어 직접 해보고, 머물고, 맛보는 시간 속에서 지금의 나를 조금 더 다정하게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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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행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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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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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로ON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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