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라이프를 설계하는 사람"
vol.61 마샹스 박주현 이야기
도시의 속도에서 한 걸음 떨어져
사람의 하루를 다시 바라보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수많은 사람의 목표와
마음을 마주하던 시간은
남해에서의 삶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우연처럼 시작된 공간,
사천과 삼천포를 거쳐
남해에 닿기까지의 시간,
그리고 시행착오 속에서
조금씩 다져온 일상의 구조.
먹는 일,
쉬는 일,
몸을 돌보는 일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삶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은
마샹스라는 공간의 방향이 되었습니다.
확장보다는 밀도,
속도보다는 균형을 선택하며
이제는 ‘잘 이어가는 일’을
고민하는 시간.
웰라이프의 일상을 만들어가는 사람,
마샹스 박주현 대표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 남해로ON 뉴스레터는 남해 찐 로컬들이 직접 소개하는 남해의 여행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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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표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남해에서 마샹스라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 박주현입니다.
현재 마샹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레스토랑, 펜션, 피트니스 공간을 함께 운영하고 있고, 남해에서 일과 삶을 동시에 꾸려가고 있습니다. 특별한 타이틀보다는,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일상을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image ⓒ 남해로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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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표님은 원래 어떤 일과 활동 등을 해오셨나요?
원래는 부산에서 지금의 일들과는 전혀 무관한 영어 관련 일을 해왔습니다. 해운대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면서 초중등 수업부터 입시, 성인 영어까지 거의 모든 레벨의 수업을 진행했어요. 하루에도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각자의 목표와 상황에 맞춰 수업을 설계하는 일이 반복되는 생활이었습니다.
그 시간들이 지금 돌아보면 단순히 영어를 가르친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연습을 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누군가는 성적이 목표였고, 누군가는 자신감을 찾고 싶어 했고, 또 누군가는 일상 속에서 영어를 즐기고 싶어 했거든요. 그런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오래 만나온 경험이 지금 공간을 운영하면서 손님을 대하는 태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image ⓒ 남해로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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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해로 오시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남해에 오게 된 과정도 계획적으로 준비했다기보다는 흐름에 가까웠어요. 우연한 기회에 마샹스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이후 처음에는 사천에서 생활했고, 다음으로는 삼천포에서 지냈습니다. 그렇게 몇 번의 이동을 거쳐 남해로 완전히 들어온 지는 이제 6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처음부터 ‘남해에 정착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에서의 생활이 점점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도시에서의 삶과는 다른 리듬, 사람 사이의 거리, 그리고 일상이 흘러가는 속도가 제게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조금씩 남해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image ⓒ 박주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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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샹스라는 공간의 시작과 지금의 마샹스 브랜드의 특장점을 얘기해 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샹스의 시작은 정말 우연에 가까웠습니다. 공간을 직접 만들고, 건축과 준비 과정을 거치면서 설렘도 컸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들도 많았어요. 민원이 생기기도 했고, 이전에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하나하나 부딪히며 배워야 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게 순조로웠던 건 아니었고, 오히려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들이 계속 나타났던 기억이 더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지나오면서 ‘이 공간을 어떻게 운영하고 싶은지’, ‘사람들에게 어떤 시간을 건네고 싶은지’를 스스로 계속 질문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마샹스는 그렇게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샹스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공간이나, 잠시 머무는 숙소, 혹은 운동하는 장소 중 하나로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좋은 음식이 있는 마샹스, 편안한 휴식을 위한 마샹스 펜션, 그리고 건강한 삶을 위한 M 피트니스를 함께 운영하며 ‘웰라이프(well-life)’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케이터링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마샹스 케이터링은 남편, 그리고 언니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영역이에요. 특히 언니는 늘 메뉴 구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음식의 맛뿐 아니라 테이블 위에 놓였을 때의 전시와 분위기까지 세심하게 신경 씁니다. “맛있는 음식은 눈으로 먼저 기억된다”는 생각으로, 하나의 접시도 허투루 만들지 않아요.
결국 마샹스 케이터링도 마샹스라는 공간이 추구하는 방향과 닿아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쉬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챙기는 시간. 그 일상의 중요한 순간들을 음식으로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가족이 함께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image ⓒ 박주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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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어로 하는 쿠킹클래스도 운영하셨다고 들었어요.
마샹스 오픈 초반에는 사천이나 삼천포 지역의 젊은 어머니 손님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영어 쿠킹클래스를 운영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비건 버거나 샌드위치를 만들고,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가져갈 수 있게 한 것도 반응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모집은 맘카페를 중심으로 진행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서 모집이 금방 마감되곤 했어요. 당시에는 저의 이전 경험을 마샹스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마샹스가 단순한 식음 공간을 넘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던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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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해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해에서 사업체를 운영한 지도 어느덧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남해라는 지역의 특장점을 크게 의식하며 사업을 해왔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오히려 제 일과 운영에 집중하며 지나온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남해가 가진 환경과 분위기, 그리고 이 지역만의 흐름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고민해볼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해에서만 가능한 방식, 남해라서 가능한 이야기를 앞으로는 더 잘 담아보고 싶습니다.
image ⓒ 남해로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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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마샹스 그리고 대표님은 어떤 계획과 활동을 꿈꾸고 계신가요?
마샹스는 여러 해 동안 과도기를 거치며,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끌어내 공간과 사업의 볼륨을 키워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무조건적인 확장보다는, 지금까지 만들어온 방향과 구조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가는 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운영의 방향성과 공간이 가진 밀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크기를 키우기보다, 마샹스가 처음부터 지켜온 결을 잃지 않고 오래 이어가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끝없이 이어졌던 과도기를 지나, 조금 더 안정적인 삶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안정은 멈춤이 아니라,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해요.
남해에서의 삶이 일과 분리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져 온 것처럼, 앞으로의 시간 역시 그런 흐름 속에서 차분하게 흘러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mage ⓒ 남해로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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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실 최근까지 남해에 이렇게 있으면서 가본곳이 정말 없었어요. 누군가가 저에게 유명한 여기 가봤어? 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아니..라는 대답이었어요. 일에만 메여 이렇게 이쁜 남해를 맛보지 못한게 최근에서야 많은 후회를 했었어요. 그래도 기억에 남는 한곳이 있다면 남해 금산이 너무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가슴이 답답할 때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마샹스 박주현
마음이 막힐 때, 바다 위로 오르는 금산 보리암
남해에서 바다를 가장 높게, 그리고 가장 깊게 마주하는 방법이 있어요. 그 길의 끝에는 늘 남해 금산이 있습니다. 금산은 단순히 ‘전망이 좋은 산’이라기보다, 마음을 한 겹씩 벗겨내며 올라가게 되는 장소에 가깝습니다. 초입의 숲길을 지나 바위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산은 점점 말수가 줄고 풍경은 대신 더 많은 이야기를 건넵니다. 기암괴석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 발아래로 펼쳐지는 바다의 윤곽은 “잠시 멈춰도 괜찮다”고 조용히 말하는 듯해요.
금산의 정상부에 자리한 보리암은 이 산을 특별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683년, 원효대사가 수행하던 초당에서 시작된 이 암자는 지금도 남해 사람들과 여행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이는 곳이에요. 절벽 위에 앉은 듯한 보리암 마루에 서면, 바다는 더 이상 ‘풍경’이 아니라 숨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아침 시간의 금산은 다릅니다. 해가 수평선 위로 오르기 전, 푸른빛과 회색빛 사이에서 다도해가 천천히 윤곽을 드러내는 순간은 사진보다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연말이나 새해 일출이 아니더라도, 맑은 날 아침에 오르는 금산은 충분히 의미 있어요.
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로도 천천히 오르기 좋아요. 걷는 동안 동자승을 닮은 바위, 아슬하게 균형을 잡고 선 기암괴석들이 이어지며 산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펼쳐집니다.
금산에 오른다는 건 정답을 찾기 위한 행위라기보다, 잠시 마음의 숨통을 트는 일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박주현 대표의 말처럼, “가슴이 답답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image ⓒ 남해로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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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좋은 분을 만나 위탁운영을 맡기게 되었어요. 성실하시고 참 좋으신 분이라, 저희가 처음에 잡았던 마샹스 남해의 결을 잘 이어가 주실 거라 믿음이 들었습니다. 예쁜 매장과 특별한 메뉴로 다시 채워진 마샹스 남해를 꼭 한 번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 마샹스 박주현
브런치부터 디너까지, 하루를 맡기기 좋은 곳 마샹스 남해
남해에서 식사와 카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해 쏠비치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면, 괜히 한 번쯤 들러보고 싶어지는 곳이 바로 마샹스 남해점이에요.
차를 세우고 펜션 건물 뒤편을 지나 계단을 내려오면 바다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마샹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처음 방문하면 입구가 살짝 헷갈릴 수 있지만, 그만큼 도착했을 때의 공간은 조용하고 차분해요. 실내는 과하지 않게 어둡고, 음악도 공간의 온도를 맞추듯 흐릅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메뉴 폭이 넓다는 점입니다. 샐러드부터 파스타, 리소또, 볶음밥, 피자, 스테이크까지. 아이와 함께 와도, 어른끼리 와도 선택이 어렵지 않아요. 특히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음료가 함께 제공되어 식사 후 자연스럽게 티타임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편합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바질 페스토 그린 파스타는 신선한 채소와 허브의 향이 또렷해 마샹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고, 까르보나라나 한우 불고기 크림 파스타처럼 익숙한 메뉴들도 안정적인 선택지로 잘 받쳐줍니다. 피자는 사각 형태로 나와 여럿이 나눠 먹기 좋고, 한우 불고기 피자는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야외 테라스 자리도 꼭 눈여겨볼 만합니다.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라 봄이나 초여름에 다시 찾고 싶어지는 공간이에요. 이곳에서의 식사는 ‘맛집 탐방’보다는 남해의 하루를 천천히 쓰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마샹스 남해점은 모든 메뉴가 화려하다기보다는, 브런치부터 저녁 식사, 커피 한 잔까지 한 공간에서 무리 없이 이어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남해 여행 중 “오늘은 여기서 한 번에 해결하자”는 날에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곳이기도 해요.
image ⓒ 남해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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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추천 장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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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일
남해관광시설 운영 안내
2026년 1/1(목) 새해 첫날 남해 주요 관광시설 운영안내드립니다😊
❤️ 입장료 할인 설리스카이워크 입장료 50% 할인 * 26. 1. 1. 06:30 ~ 09:00 입장객에 한함
📌 운영시간 - 설리스카이워크: 06:30 ~ 15:30 - 물미해안전망대: 06:30 ~ 15:30 - 독일마을공식기념품점: 휴무 - 남해관광플랫폼(웰컴센터): 휴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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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플랫폼 이전 오픈
기존 남해각에서 함께했던 관광플랫폼, 바다도서관 등등등 모두 이제 웰컴센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더 가까워진 남해대교와 바다 그리고 따사로운 햇빛이 가득 들어와 밝은 빛이 나는 이곳! 웰컴센터에서 우리 만나요~😉
📌남해관광플랫폼 - 주소: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443-17 - 운영: 매일 9-18시 - 휴관: 1/1, 설, 추석 명절 당일 등 * 휴관일 별도 공지 예정
많은 방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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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남해 산책로, 역사 문화 체험 장소, 인생샷 명소 관련 질문들이 도착했습니다.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저희 재단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내용이니, 여행 계획 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볼드표시를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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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가득 담긴 남해 산책로 추천해주세용~ 꼭 숨어있는 예쁜 데였으면 좋겠어용💕
@han_eunji01님 질문
남해에서 조용히 걷기 좋고, 사진도 예쁘게 남길 수 있는 힐링 산책로를 찾고 계신다면 이 세 곳을 추천드려요.
① 미조항 해상산책로
미조항 바다 위로 길게 이어진 나무 데크길로, 어촌 풍경을 바로 곁에 두고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빨간 데크길이 바다 위로 이어져 있어 방향 찾기도 쉽고, 끝 쪽 방파제까지 왕복으로 걸으면 부담 없이 20분 남짓이라 식사 후 산책 코스로도 좋아요. 중간중간 포토존과 유리 바닥 구간이 있어 걷는 재미도 더해집니다.
② 남해 힐링 숲타운
최근 새롭게 단장한 남해 힐링 숲타운입니다. 기존 나비생태관에 유아숲 체험장과 밧줄놀이 체험 등이 더해지며 가족 단위로 찾기 좋은 생태 체험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무인 발권기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고, 전기 미니버스를 타고 전망대까지 오르는 숲 투어도 가능해 걷기와 관람을 적절히 섞을 수 있습니다. 날이 맑은 날에는 내산 저수지와 순천바위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져, 숲과 풍경을 함께 즐기기 좋아요.
③ 남해 바래길
남해 어머니들이 ‘바래’하러 다니던 길에서 시작된 걷기 여행길로, 남해의 자연과 마을, 사람의 삶을 두 발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산책 코스입니다. 현재는 총 240km에 이르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체력과 일정에 맞게 한 코스씩 골라 걷기 좋고, 바다길·숲길·마을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남해다운 힐링을 느낄 수 있어요. 자세한 코스 정보는 바래길 공식 홈페이지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 세 곳은 화려하진 않지만, 남해의 바다와 숲, 일상의 풍경을 가장 편안한 속도로 만날 수 있는 산책로들이라 조용한 힐링을 원하신다면 꼭 한 번 걸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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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역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족 단위로 방문 가능한 추천 명소는 어디일까요?
@rlaclaksenrhrlaksen님 질문
남해에는 책으로 배우는 역사보 직접 보고, 걷고, 느끼며 이해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 세 곳이 가장 좋아요.
먼저 죽방렴 홍보관은 수백 년 동안 남해 어민들이 대나무를 엮어 바닷물의 흐름만으로 멸치를 잡아온 전통 어업 방식인 죽방렴의 원리와 구조를 전시와 영상으로 쉽게 풀어낸 공간으로, 아이들도 바다와 사람이 어떻게 공존해왔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관람 후에는 바다를 따라 짧게 산책할 수 있어 전시와 체험, 걷기가 한 번에 이어집니다.
독일마을 파독전시관은 1960~70년대 독일로 떠났던 광부와 간호사들의 삶을 사진과 기록으로 담아낸 전시관으로, 가족 단위로 천천히 둘러보기 좋고 아이들과 “왜 그 시절 사람들은 떠나야 했을까?” 같은 대화를 나누기에 적합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남해 여행에 깊이를 더해주는 공간이에요
③ 이순신바다공원
이순신 바다공원은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과 전시 공간, 산책로가 함께 어우러진 곳으로, 아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교실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잠시 숨을 고르는 산책 공간이 되어줍니다. 유모차 이동도 가능한 산책로와 충분한 휴식 공간 덕분에 가족 모두가 부담 없이 머물 수 있고,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 세 곳은 남해의 역사와 문화가 ‘설명’이 아니라 ‘경험’으로 남는 장소들이라, 가족 여행지로 특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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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서 '인생사진' 각 나오는 포인트! SNS감성 폭발할 만한 장소 추천 받습니다"
@ooo_yujin님 질문
남해에서 인생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우연히 마주친 풍경에 기대기보다 이미 검증된 촬영 포인트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그래서 남해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참고하는 홈페이지가 바로 마이굿플레이스 홈페이지입니다.
마이굿플레이스(My Good Place)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 ‘영화 소풍’, ‘NETFLIX 털보와 먹보’ 등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이 촬영된 남해의 실제 로케이션은 물론, 사진 인플루언서와 관광객들이 직접 추천한 사진 명소를 함께 소개하는 캠페인입니다. 단순히 보기 좋은 장소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앵글과 분위기가 이미 수많은 촬영으로 증명된 곳들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아요.
최근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제보한 골목 풍경이나 전망 포인트, 해안 산책길까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어 남해의 새로운 포토 스폿을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남해에서 SNS 감성 가득한 인생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마이굿플레이스 홈페이지를 천천히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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