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머무름에 담은 남해"
vol.53 남해 엘림마리나앤리조트 이준석 이야기
남해의 바람이 쉬어 가는 물건항.
요트의 마스트가 낮게 울리고,
새벽 라이딩의 숨이 바다를 스칩니다.
낮게 흐르는 음악,
햇빛과 파도의 결이 포개지는 자리.
여기는, 다시 움직일 힘을 채우는 공간입니다.
가족과 추억을 위해 시작된 한 장의 풍경,
손님 한 분, 한 순간을 감동시키자는 약속.
엘림이라는 이름에 담긴 쉼·휴식·안식이
하루의 리듬을 부드럽게 고쳐 놓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엘림마리나앤리조트 이준석 이사의
설계한 머무름의 기술과 일상,
그리고 남해가 건네는
조용한 회복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 남해로ON 뉴스레터는 남해 찐 로컬들이 직접 소개하는 남해의 여행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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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사님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남해 엘림마리나앤리조트의 총괄이사 이준석입니다. 남해에 오기 전에는 김포에 있는 기계제조 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했어요. 제조업의 세계는 숫자와 성능, 납기와 품질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그곳에서 배운 건 ‘신뢰는 약속을 지키는 힘에서 나온다’는 단순한 진리였고, 지금도 운영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사업의 연장선에서 남해로 오게 된 건 아버지의 제안이 계기였습니다. 기존 사업이 정리된 뒤 남해에서 새로운 공간을 준비하실 때 “같이 해보자”는 한마디가 제 마음을 크게 움직였죠. 저 역시 ‘일’이 아닌 ‘사람과 시간’을 중심에 둔 공간 운영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남해로 오게되었습니다.
image ⓒ 남해로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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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해가 원래 고향이신가요?
본가는 인천입니다. 남해 물건항과의 첫 인연은 몇 해 전, 바다와 산이 맞닿아 만든 풍경을 보며 약 2017년 부터 시작됐습니다. 준비 기간을 거쳐 2020년에 문을 열었고, 지금도 인천과 남해를 오가며 운영을 챙기고 있습니다.
현장에 머물 때는 모든 촉각이 손님에게 향합니다. 구조적으로 보완할 점은 없는지, 동선은 편안한지, 한 번 더 손길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요. 반대로 상경하는 날엔 운영 데이터와 리뷰를 묶어 개선 과제를 정리합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 때도 있지만, 가능하면 주 1회는 꼭 올라가며 균형을 지키려 합니다. 오히려 ‘거리’가 공간을 더 또렷하게 바라보게 합니다.
image ⓒ 남해로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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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러면 그렇게 살게된 남해는 어떤가요? 또 어떤 취미가 있으신지 궁금해요.
저는 원래 액티브한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처음엔 ‘한적함’이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남해의 시간은 도심에선 얻기 어려운 결을 가지고 있더군요. 바람 결이 다르고, 빛이 바다를 건너오는 속도가 다릅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머릿속 소음이 줄고, 눈이 편안해져요.
요즘은 새벽 라이딩으로 하루를 여는 날이 많고, 잠깐의 산책이나 바다 앞 커피 한 잔만으로도 몸의 긴장이 풀립니다. 상주은모래해수욕장까지 달려 바다 앞에 바이크를 세워 두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 잔을 마십니다. 특별한 원두가 아니어도 그 순간의 공기와 맞물리면 유난히 향이 또렷해져요. 그 짧은 루틴이 하루를 깨끗하게 열어 줍니다.
라이딩 이전엔 요트나 제트스키 같은 액티비티를 즐겨 했고, 음악을 좋아해서 오디오 홀에서 플레이리스트를 손보는 시간도 소중합니다. 하지만 요즘 제 일상의 리듬을 만드는 건 단연 라이딩입니다. 남해의 길은 곡선이 아름답고, 바다가 시야를 과하게 채우지 않으면서도 늘 곁에 있어 줍니다.
‘엘림’이라는 이름에 담은 쉼, 휴식, 안식이라는 뜻이 남해의 공기와 정확히 맞물립니다. 저희 공간이 그 의미를 배가시키는 그릇이 되기를, 그래서 이곳에 머문 시간이 손님의 일상으로 돌아갈 힘이 되기를 늘 생각합니다.
image ⓒ 남해로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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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엘림마리나앤리조트의 시작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었나요?
출발점은 아버지의 질문이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평생 일했는데, 함께 쉬고 추억을 쌓을 시간은 얼마나 만들었나.” 그 물음이 ‘쉼의 공간’을 구체화시켰습니다. 요트를 타고, 음악을 듣고, 바다와 빛을 바라보며 함께 머무는 시간. 가족이 손을 맞잡고 ‘오늘’을 만드는 장면을 위한 무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연인 여행도 반갑지만 특히 가족 단위 손님을 보면 마음이 더 갑니다. 아이가 바다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 순간, 부모님이 한숨 돌리며 미소 짓는 순간을 보면 ‘우리가 만들고 싶은 장면이 이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작은 배려 하나라도 더 얹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레 생기죠.
“손님 한 분, 한 순간을 감동시키자.” 아버지께서 제게 가장 많이 주신 말입니다. 감동은 거창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예상보다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배려’에서 생깁니다. 체크인 동선에서의 작은 안내, 예약 메모에 적힌 사소한 취향을 기억하는 일, 비가 오는 날 우산의 위치를 바꿔 두는 세심함 같은 것들요.
그 사소한 ‘한 걸음’이 쌓이면 손님은 그날의 감각을 기억합니다. 시간이 흘러 “그때 덕분에 잘 쉬고 갔어요”라는 연락을 받으면, 그 한 문장이 왜 우리 운영의 기준인지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image ⓒ 엘림마리나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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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손님들에게 엘림마리나앤리조트가 어떤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한 단어로 ‘힘’입니다. 여행이 오히려 피곤해지는 경험, 모두 한 번쯤 있으시죠. 저희는 일정이 빽빽하지 않아도 충만해지는 시간을 지향합니다. 바다와 빛, 소리와 온도까지 포함한 ‘머무름의 경험’이 다음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 및 프로그램은 충분히 준비합니다. 하지만 본질은 ‘스트레스 없는 시간’입니다. 과하게 안내하지 않고, 필요한 순간엔 정확하게 돕습니다. 손님이 “아무것도 안 했는데, 참 좋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곳. 그 문장이야말로 저희가 목표로 하는 최고의 리뷰라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image ⓒ 남해로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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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계획과 구상도 듣고 싶습니다.
엘림은 바이크샵, 레스토랑, 오디오 홀, 요트 체험, 공연 등 다양한 결을 가진 복합 공간입니다. 앞으로는 공연과 라이브 세션을 조금 더 자주, 조금 더 가깝게 열어 보려 합니다. 리조트 안팎의 포토 스폿도 보강하여 ‘머무는 순간을 기록하는 즐거움’을 키우고요.
또 하나, 남해의 길이 워낙 아름다우니 오픈카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구상 중입니다.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경관과 사운드가 어우러진 ‘주행의 경험’을 제안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손님 한 분 한 분이 “기억하고 싶은 하루”를 가지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섬세한 디테일을 계속 다듬겠습니다.
image ⓒ 엘림마리나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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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마리내앤리조트 이준석 추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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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은모래비치 포토존
“물미해안도로에서 상주은모래비치 포토존까지,
제 추천 라이딩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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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조양조
"남해미미에 입점된 술을 제공하는
양조장입니다.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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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노모레
“엘림 옆 볼가리아 카페입니다.
커피와 음식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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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미미
“남해의 맛과 멋을 담은,
저희 리조트에서 새롭게 오픈한 한식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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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아는 남해를 소개해주세요"
여행크리에이터 @juuuyomi_
안녕하세요. 작은 도시들의 결을 따라 걷는, 소도시 여행자입니다.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여러 방식으로 떠나 보았지만, 결국 제 마음을 움직이는 건 작은 도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소소함과 평화로움이더군요. 길모퉁이에서 마주친 한마디 인사, 오래된 간판이 남긴 시간의 색, 카운터 너머 로컬의 따뜻한 시선 같은 것들이 제 여행을 한층 가치롭게 만듭니다. 남해에서도 저는 늘 그런 ‘작은 장면’을 찾습니다. 바닷바람이 잠깐 쉬어가는 포구, 골목 끝 작은 카페, 누구에겐 일상이고 누군가에겐 여행이 되는 그 사이의 공간들요.
그래서 저는 ‘소도시 여행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숨은 동네를 소개하고, 그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로컬들과 협업하며 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남해에서의 하루도 다르지 않습니다. 화려한 랜드마크보다는 마을 시장의 장날, 동네책방의 추천 한 줄, 바다 빛을 오래 바라볼 수 있는 벤치를 더 사랑합니다. 이 작은 선택들이 모여 여행의 밀도를 높여 준다고 믿습니다.
요즘 소도시 여행이 더 주목받고 있는 것도 느낍니다. 같은 MZ세대로서 저 역시 가치소비에 마음이 갑니다. 단지 ‘가 보는 것’보다 ‘어떻게 머무는가’를 묻는 흐름이죠. 누군가는 한 달 살기를 하며 파도를 배우고, 누군가는 취향에 맞는 키치한 카페만 모아 다니고, 또 어떤 이들은 동물과 상생하는 방식의 여행을 실천합니다. 남해에서는 그 모든 취향이 함께 머물 자리를 찾습니다. 느린 산책, 바래길 같은 오래된 길, 바다를 닮은 로컬 메뉴 한 접시가 취향의 온도를 천천히 맞춰 줍니다.
당장은 직장인으로 살아가며 배움을 놓지 않을 생각입니다. 기획과 홍보를 하며 얻는 인사이트가 콘텐츠 제작에도 큰 도움이 되거든요. 동시에 ‘소도시 여행가’로서의 활동은 계속 이어갑니다. 요즘은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잖아요. 저 역시 일과 여행이 서로를 비추도록 균형을 잡아 보려 합니다. 남해는 그 균형을 연습하기 좋은 곳입니다. 조금 헤매도 괜찮고, 천천히 걸어도 뒤처지지 않는 곳. 그래서 저는 오늘도 남해에서 소도시를 배우고, 소도시에서 남해를 다시 배웁니다.
image ⓒ 남해로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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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남해 "돌로 지은 시간, 문화가 머무는 곳 - 돌창고"
남해를 달리다 보면, 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작은 건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예전엔 마을 사람들이 곡식과 비료를 넣어 두던 공동 창고였지요. 시간이 흐르며 역할은 사라졌지만, 멈춰 있던 그곳이 지금은 전시와 공연, 체험이 오가는 문화공간으로 다시 숨을 쉽니다. 오래된 재료가 새로운 이야기를 품는 순간을, 이곳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겉모습이 먼저 발길을 붙잡습니다. 거친 돌벽과 낮은 지붕, 빛이 스며드는 문턱을 넘으면 소란스럽지 않은 전시가 기다리고 있어요. 제가 들렀을 때는 ‘보호수’를 주제로 한 작업들이 마음을 오래 머물게 했습니다. 돌과 나무, 마을의 시간이 겹겹이 쌓인 풍경 속에서, 남해의 조용한 결을 천천히 읽게 됩니다. 사진을 몇 장이나 찍었는지 모를 만큼, 외관과 내부 모두 ‘기록하고 싶은 장면’으로 가득합니다.
한쪽에는 지역 이야기를 모아둔 출판물과 작은 공예, 공산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넓지 않은 공간이라 더 좋습니다. 서두르기보다 천천히, 표지의 질감과 제작자의 손길을 느끼며 둘러보면 소소한 발견이 많아요. 이곳에서의 쇼핑은 단순한 소비라기보다, 누군가의 시간을 가져오는 일에 더 가깝습니다.
카페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요. 남해의 유자와 시금치, 마늘 같은 재료를 활용한 음료들이 이 공간의 리듬과 잘 어울립니다. 달콤함이 과하지 않은 한 잔, 짧은 티타임만으로도 돌벽에 깃든 온기가 전해져요. 머무는 방법을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천천히 둘러보고, 잠깐 앉아 숨을 고르는 일만으로 충분합니다.
다음에는 비 오는 날 다시 오고 싶습니다. 빗소리가 돌벽을 타고 흐르는 그 장면을, 좀 더 오래 듣기 위해서요.
image ⓒ 남해로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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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남해 "진국의 온도, 한 그릇 - 한우 큰솥집"
남해를 말할 때 멸치·유자·마늘을 먼저 떠올리지만, 한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 결을 가장 담백하게 보여 주는 집이 바로 ‘한우 큰솥집’. 관광객의 발길보다 인근 주민의 생활 리듬에 더 가까운, 조용한 단골 맛집입니다. 한 번 마음을 빼앗기면 문득문득 생각나는 그릇, 에디터 케빈이 손에 꼽기 어려울 만큼 다시 찾은 집이기도 하죠.
이곳의 얼굴은 단연 소머리곰탕. 뽀얗고 깊은 국물이 그릇 가득 김을 올리고, 머릿고기가 넉넉히 들어가 첫 숟가락부터 어깨가 힘을 뺍니다. 밥 한 숟가락에 국을 적시고, 잘 익은 김치 한 점을 얹어 넣으면 하루의 피로가 둥글게 풀리는 느낌. 과한 간이 아니라 ‘우려낸 맛’이 주는 설득으로 조용히 마음을 잡아당깁니다.
곰탕에 자주 곁들이는 건 소머리 수육입니다. 결이 살아 있는 고기를 특제 소스에 살짝 적셔 한입, 따뜻한 국물로 숨을 고르면 안주이자 해장이 되는 이상적인 조합이 완성돼요. 과장 없이 담백하게, 하지만 잊히지 않게 오래 남는 맛입니다.
한우 큰솥집은 화려함 대신 성실함으로 증명하는 집입니다. 공들여 우려낸 진국의 온도, 취향을 타지 않는 담백한 위로. 남해에서 ‘밥심’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곳의 한 그릇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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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남해 추천 받은 장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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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남해 기념품, 대표 축제, 독일마을 관련 질문들이 도착했습니다.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저희 재단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내용이니, 여행 계획 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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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후에 사오면 좋은 선물은 어떤게 있을까요"
@benequeen111님 질문
우선 남해에 오셨다면 남해 대표 특산물인 마늘과 유자를 꼭 추천드립니다. 남해로컬푸드직매장과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은 물론, 남해몰 온라인 샵에서도 편리하게 구매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또한 특산물 외에 남해각, 물미해안전망대에서는 로컬 기업이 만든 ‘유자방향제’, ‘다랭이마을 티셔츠’, ‘유자빵’ 등 다양한 제품을 한데 모아 소개·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큐레이션된 여러 업체의 상품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으니, 방문하셔서 마음에 드는 남해의 선물을 골라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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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문화를 엿볼 수 있고 볼거리, 재밋거리 가득한 남해 축제 소개해 주세요.
@imsunipop님 질문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꼭 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이주 역사 위에 세워진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입니다. 초록 바다를 배경으로 주황 지붕이 이어지는 이국적인 마을 풍경 속에서,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모티프로 한 현지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요.
정통 독일 맥주와 소시지, 학센을 즐기며 라이브 음악과 퍼레이드를 따라 걸으면, 남해에서 여권 없이 떠나는 작은 독일 여행이 완성됩니다. 낮에는 가족과 천천히 산책하기 좋고, 해가 기울면 조명과 사운드가 더해져 사진 찍기에도 훌륭한 야간 무드가 이어집니다. 축제는 가을에 열리니 방문 전 공식 채널에서 일정과 교통, 주차 등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면 더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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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독일마을은 왜 생겼을까요?"
@djdksksnksskks질문
남해 독일마을은 한국과 독일의 깊은 인연, 특히 파독 광부·간호사 세대의 삶을 기리고 그분들이 고국에서 편히 지낼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 정착 마을이자 문화 관광지입니다. 남해대교 개통 이후 관광도시로의 방향을 고민하던 남해군은 무공해 휴양도시 구상을 세우는 과정에서 독일 북부 지역과 교류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오랜 기간 독일에 거주하던 교민들의 “한국에 돌아와 독일식 생활문화를 이어갈 마을이 있었으면 한다”는 뜻이 만나 독일마을 조성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을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입주 자격을 독일 장기 거주 교민 등으로 제한하고, 군이 조성한 택지를 분양한 뒤 거주민들이 제시된 모델하우스를 참고해 독일 건축 양식으로 직접 집을 지었습니다. 하얀 외벽과 주황 기와, 손수 가꾼 정원들이 남해의 바다 풍경과 포개지며 지금의 독특한 경관을 만들었지요.
오늘의 독일마을은 ‘살아 있는 문화’로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펜션과 카페, 독일 생활문화를 보여 주는 전시와 체험, 그리고 가을이면 열리는 맥주축제까지. 남해의 자연 위에 독일의 일상이 더해져, 여권 없이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남해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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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행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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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8/31) 남해군 특별기획전 '미조의 숨결' (바로가기)
③ (7/25~8/31) 캘리그라피로 만나는 조선의 유배문학 (바로가기)
남해관광문화재단 소식
① (상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가가호호 수강생 모집 (바로가기)
② (8/29~9/4) 남해관광홍보관 남해로가게 광양 팝업스토어 (바로가기)
③ (9/3~9/4) 지역상생 소통클래스 '여행자가 들려주는 여행이야기' (바로가기)
④ (9/13) 남해바래길 월정기걷기 작은 소풍 9월 참여자 모집 (바로가기)
⑤ (8/11~8/31) 탄탄코인 3배 적립 이벤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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