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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남해”
vol.16 삶의 균형을 찾기위한 도전
"나는 워커홀릭인 거 같아", "나는 번아웃이 온 거 같아"
요즘 직장인들이라면 흔히 SNS에 올리는 글들을 보곤 합니다.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 있죠?
실제 OECD 평균 연간근로시간을 살펴보면
우리는 약 200시간 더 근무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진짜 워커홀릭, 번아웃이 온 상태가 되면
내가 워커홀릭이라는 각성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치열한 경쟁의 환경으로 인해 여러분의 삶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어요.
그 환경에서 끝까지 살아남기보다, 생각을 바꿔본다면 충분히 만족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답니다.
오늘 소개하는 남해로ON의 뉴스레터는
서울에서의 치열한 삶을 떠나 온전한 자유를 누리기 위해
남해에 창업한 트리퍼 이진우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남해로ON 뉴스레터는 남해 찐 로컬들이 직접 소개하는 남해의 여행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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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울에서 열심히 활동 하신 거로 아는데, 어떻게 남해로 오시게 되셨나요?
약 12년 동안 서울에서 광고 마케팅 쪽으로 열심히 일했어요.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밤낮없이 일만 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2022년에 저의 딸아이가 세상에 나오면서부터 제 삶의 물음표가 생기게 된 거 같아요.
집이 용인이었기에 회사인 압구정을 가려면 6시 반에 일어나서 부리나케 출근하고, 아무리 칼퇴근을 해도 9시에 도착해서 딸아이가 자는 모습을 보는 삶을 살아가자니 "회사는 열심히 일하는 나를 좋게 평가하지만, 가족을 위해서는 나는 어떤 평가를 받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노동에 있어 자유를 찾아야겠다는 결심이 들어 남해에 창업하게 되었어요.
남해는 회사일로 2021년도에 축제 용역을 수주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남해관광문화재단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보게 된 바다가 너무 좋았어요. '와 이런 곳에서 일하면 힐링 되겠다'. 첫 인상 부터가 좋았죠. 그렇게 인상에 깊이 남은 곳에서 22년, 23년 계속 연이 닿아 일을 하게 되었어요.
환경적인 측면과 아울러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는 물론, 남해에 훌륭한 로컬 자원들이 많았기에 푹 빠지게 되었죠. 3년간 쌓인 긍정적인 인상과 좋은 사람들이 남해로의 창업을 이끌었던 거 같아요.
현실적인 이유는 남해는 도시가 아닌 지역이기에 서울처럼 경쟁이 심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과, 서울에서 좋게 평가된 내 능력이 꽤나 경쟁력이 되겠다는 확고한 생각도 뒷받침되어 창업을 결심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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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해에서는 어떤 일을 주로 하고 계신가요?
트리퍼 (온라인), 트리퍼라운지 (오프라인)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여행을 알리는 콘텐츠 제작 일을 하고 있어요. 온, 오프라인 동시에 활동하고 있는데, 온라인으로는 뉴스레터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독시키는 일을 하고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관광 기념품을 새롭게 디자인해서 만들고 있어요.
오프라인 매장은 남해군 삼동면에 위치해 있는데, 저희가 만든 남해의 관광 기념품은 물론, 전국 크리에이터들의 좋은 제품들을 위탁판매하는 소품샵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곳을 사무실로 쓰기도 하고 오프라인 거점으로 두면서, 온라인으로는 전국의 여행지를 알리는 일이다 보니, 꼭 남해에만 있지 않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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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많은 지역이 있는데 삼동면에 자리를 잡으신 이유는요?
대부분 매장을 낸다고 하면 유동 인구는 얼마나 되는지 고민해야 하고 여러 신경쓸 것들이 많을 텐데, 남해에서는 그러지 않기로 했어요. 내가 친해지고 싶은 이웃이 있고, 내가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우선시했어요. 그래서 매장 뒷골목을 나가면 바로 바다가 있는데 그 해안 길이 너무 좋아 공간을 본 당일에 바로 계약했어요.
Q. 매출 목표는 달성하고 계신가요?
아직은 문제없이 달성하고 있어요. 사실 창업을 결심하고 나서 많은 준비를 했어요. 개인적으로 자금을 모으는 일 부터, 사업 아이템과 용역으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수없이 돌리며 준비했어요.
직장을 다니는 안정감에서 벗어나다 보니 2-3개월 이후의 계획까지 미리 잡아야하고, 그 계획을 어떻게 달성할지 두려움은 항상 따라다니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여러 방법을 모색하니 기회가 찾아왔어요. 그리고 운 좋게 예비관광벤처에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게 된 것도 큰 행운이었던 거 같아요.
이렇게 자유를 위해 12년간 열심히 일했던 노하우는 물론, 창업을 위해 오랜기간 고민하고 또 준비했던 것들이 계획대로 달성 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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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관광객이 아닌 로컬로서 남해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오기 전에는 시골이니까 친근하고 친척 집 가는 것처럼 살갑게 대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외지인이기에 첫인상은 굉장히 조심스러웠어요. 몇십 년 동안 터를 잡고 활동하시는 상인분들께 피해가 되면 안 되겠다는 부담감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 인근 매장에 상인 분들은 물론, 특히 이장님께서 잘 안내해주시고 그러다 보니 금방 적응 할 수 있었어요.
Q. 앞으로 어떤 활동과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하는 활동들을 더 고도화하고 퀄리티를 높일 수 있게 노력하는 부분만 생각하고 있어요.
내가 좋아하게 된 남해에서 작년보다 더 좋은 기념품을 만들어서 관광객분들에게 제공하고, 좋은 국내 여행 더 나아가 남해를 알리는 콘텐츠도 구독 플랫폼을 통해 제공해서 국내 여행활성화에 도움되는 활동을 위해 신경을 쓰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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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하버스퀘어"
"남해에 답사를 올 때쯤 주로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남해스포츠파크 인근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곤 했었는데, 어느 날 산책을 하다 발견한 곳이에요. 너무 이색적인 분위기라 알아 보니 3개의 업체가 한 곳으로 뭉치게 되었다고 해서 더 인상깊었어요. 특히 그곳에서 맛본 젤라또의 맛은 오랜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나요"😊 - 트리퍼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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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스퀘어는 작년에 새롭게 오픈한 곳으로 유럽식 샤퀴테리 수제 햄과 타코가 있는 "떼깔로무역, 아메리칸 스시롤 레스토랑 "더 코브", 수제 젤라또를 판매하는 "럭키 웨더 젤라또" 등 3곳의 업체가 하나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복합공간으로 태어난 하버스퀘어는 넓은 주차장과 함께 반려견은 물론, YES 키즈존으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이국적인 외관과 세 업체의 맛있고 좋은 메뉴들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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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 야외 테이블에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세 업체의 메뉴를 모두 모아 즐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으니 여유롭게 이 공간에 있다 가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지도에서 검색 시, 하버스퀘어로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때깔로무역"으로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편리합니다.
[남해 하버스퀘어]
주소 : 남해군 서면 남서대로 1687번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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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로컬이 강력 추천한 "홀리조이"
"저희 매장 직원이 추천해 준 수제버거를 판매한 곳이에요. 햄버거를 먹더라도 치킨버거만 먹는 사람에게, 꼭 새우버거를 먹어보라기에 포장을 해서 먹었는데, 그 맛이 예술이었어요. 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 보세요. 저희 트리퍼라운지 근처고 독일마을 가는 사이에 위치해있어요"😋 - 트리퍼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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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남해 로컬들도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더러 계신 곳입니다. 버거 종류가 소고기, 새우 두 가지만 있어서 당황하실 수 있지만 맛을 본다면 그 당황함은 싹 사라집니다. 제대로 된 수제버거 맛집으로 사이드도 꼭 추가해서 드시길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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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많은 테이블로 웨이팅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또한 공간 안쪽에는 귀여운 소품을 판매하는 장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치가 독일마을 근처라 수제버거를 먹고 남해의 가장 핫플레이스인 독일마을로 이동하여 관광을 즐기는 것도 꿀팁 중에 꿀팁!
[남해 홀리조이]
주소 :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254-5
영업시간 : 11:00~20:00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문의전화 : 0507-1343-5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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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도N촌을 위한 워케이션 숙소 "소도읖"
"남해에는 워케이션 숙소로 팜프라촌, 블랭크 건축사사무소의 유휴 등 좋은 곳들이 있었는데, 새롭게 청년들이 기획하고 만든 공간으로 소도읖이 생겨났어요. 시골에서 일하는 색다름을 경험할 수 있어요."🫶 - 트리퍼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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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읖은 상주면에 새로 생긴 워케이션이 가능한 숙소입니다. 숙소는 A / B / C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숙소 공간에서도 사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특장점으로는 숙소 외에 공용 사무공간이 있으며 숙박하는 고객이라면 별도 추가 비용 없이 사무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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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을 꼭 하지 않더라도 별도로 사무공간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숙박 고객이 전용 좌석을 이용하여 좌석이 없는 경우는 해당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없으니 꼭 사전 연락을 통해 확인 후 이용하세요.
사무공간 이외에도 공용 주방 및 라운지, 그리고 회의실도 준비되어 있는 트렌디한 공간이니 워케이션을 생각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이용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소도읖 남해]
주소 : 남해군 상주면 남해대로 690번길 34
홈페이지 : https://sodope.co.kr/
문의전화 : 0507-1307-95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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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해로On에서 준비한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부터 2024년 갑진년 설날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무탈하면서 웃음 넘치는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2배로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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